◀앵 커▶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며 안산에서 출발한
세월호 가족 도보행진단이 어제(11)
목포에 도착했습니다.
팽목항까지 5백여 킬로미터의 먼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유가족과 시민으로 구성된 세월호 도보행진단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산에서 출발했습니다.
◀인터뷰▶ 권미화/故 오영석 군 가족
"애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고요. 선생님 가족도 일반인 가족도 가족의 품으로 다
못 돌아왔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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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국민들을 구해주지 않고 수색까지
종료하게 됐잖아요.부모님들이 몸으로 할 수
있는건 이것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나온 부모, 학생 등 각 지역의
길목을 지날 때마다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nbsp;이종환/목포시
"페이스북으로 도보 행진한다고 들었습니다.
목포 사람으로서 목포 구간이라도
참가해야겠다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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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함께 나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서요. 위로보다는 함께 느끼고 안아주고 싶어서"
시민들의 응원에도 현장 조사를 마친 정부가
현재까지 인양 가능성을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하면서 발걸음은 무겁습니다.
◀인터뷰▶&\nbsp;정성욱/故 정동수 군 가족
"정부에서 선체처리 조사하는 건 좋은데
인양업체 들어오면 조사를 또 다시 해야돼요
뭘 숨기려고 하는건지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S.U)세월호 가족 도보행진단은 목포와 해남을
거쳐 오는 14일 진도 팽목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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