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나주의 한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안에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있어서
소방관들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나주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7시 40분쯤.
(스탠드업)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공장 안에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있는 탓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불이 난 시각이 저녁 시간 때라
공장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지순덕/목격자
"밖에 불빛이 환해 그래서 잠깐 차가 머물렀다 가는 것인가 보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밝아져서 내다보니까 불이 나 있더라고요 지붕위에...이미 불은 번져가지고 있어.."
폐플라스틱이 공장 안에
많이 쌓여 있었고,
불길 바로 옆에 전신주와 전선이 많이 있어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달승 과장/나주소방서 방호구조과
"합성수지를 녹여가지고 플라스틱을 만드는 공장이다 보니까 한 번 불이 붙으면 연소 확대가 계속 돼가지고 잘 꺼지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물이 잘 흡수가 안 되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재산피해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송정근
- # 송정근기자
- # 나주
- # 나주시
- # 플라스틱 재생공장
- # 화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