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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F1대회 위약금 분쟁 '함구령'

문연철 기자 입력 2015-03-02 10:31:14 수정 2015-03-02 10:31:14 조회수 1

◀앵 커▶
올해 F1대회 무산과 관련해 천문학적 금액의
위약금 분쟁이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도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책임 있는
F1조직위원회나 전라남도는 함구령까지 내려
모든 내용을 비밀에 부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입니다.

F1대회 주관사인 포뮬러원 매니즈먼트,FOM이
계약상 심각한 하자 문제를 제기한 게
지난해 말.

국제 소송으로 번질 수 있고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천억 원의 위약금을
물 수 있다는 소문까지 불거졌습니다.

F1조직위원회가 급하게 영국에 건너가 FOM측과
위약금 협상을 벌였으나 결과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위약금 규모나 협상 내용을 물론이고
소송이 제기될 경우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아무런 확인을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함구령까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 취▶ F1조직위 관계자
"우리 입장을 FOM에 강력하게 제기했습니다.
그렇게만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민선6기가출범하면서 전라남도는 사실상
F1대회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개최권료 협상 불발로 무산된 지난해 대회와는
상황이 전혀 다른 데도 계약 위반으로 예상된
문제를 사전에 대비안한 게 일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F1대회 7년 개최 계약 내용은 물론이고
위약금 협상 내용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있는 전라남도와 F1조직위,

천문학적 위약금을 혈세로 물어야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데도 단 한마디 해명이나
설명 없이 밀실행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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