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우리동네뉴스

목포, '잊지 않겠습니다' 순직 해양경찰관 영결식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3-25 09:04:24 수정 2015-03-25 09:04:24 조회수 0

◀ANC▶
가거도 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관 4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가족과 동료, 그리고
지켜보는 시민들도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보도에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몸이 불편한 아버지는
막내 아들의 영정을 어루만지면서도
이 자리가 믿기지 않습니다.

늘 아버지를 걱정하면서도
돌 지난 아들과 부인 생각에
힘이 난다던 29살의 고 장용훈 경장.

장 경장이 아직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치러진 4명의 순직 경찰관들의
합동 영결식은 눈물로 치러졌습니다.

◀INT▶ 김태일 경위
"(내일 아침이면) 분명히 웃는 얼굴로 출근할거라 우리 모두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서해해경본부 목포항공대의 맏형으로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고 최승호 경감.

활발하고 밝은 성격으로 부인과 두 딸,
어린 아들을 끔찍이 사랑했던 고 백동흠 경감.

올가을 결혼을 앞두고 홀어머니에게 손자를
선물하겠다던 고 박근수 경사 모두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장의 위원장을 맡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들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INT▶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당신들이 목숨 바쳐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소중한 가치들은 이제 우리들이
지켜 나가겠습니다."

지난 13일 어린이응급환자 이송에 나섰다
가거도 해상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이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되며, 해경은 실종된
장용훈 경장을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광주
  • # 광주광역시
  • # 전남
  • # 전라남도
  • # 광주전남
  • # MBC
  • # 김진선
  • # 가거도헬기추락
  • # 가거도헬기사고합동영결식
  • # 장용훈
  • # 백동흠
  • # 최승호
  • # 박근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