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장마비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서 소생시키는 장치를
'자동제세동기'라고 하죠..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복지관에서 한 할아버지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집니다.
복지관 직원들이 자동제세동기로
심장에 충격을 주는
응급처치를 하자
할아버지가 의식을 되찾습니다.
(화면전환)
응급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이 업체는
'자동제세동기'가 주력 상품입니다.
제세동기를 생산하는 지역 내 유일한 업체로서
국내 조달판매 1위를 달성했습니다.
(투명 CG)
해외 40여 개국으로 수출하면서
지난 한해 동안 백만불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증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과 유럽연합, 호주의 인증을
획득한 게 주효했습니다.
◀INT▶
심장제세동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도
음성 안내에 따라
손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한 게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장이 정지한 뒤 4분 이내에
응급조치를 해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키기 쉬운 겁니다.
(투명 CG)
올해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에 상장해서
대외 신뢰도를 높인 것도
시장 공략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INT▶
심장제세동기는
국내에선 공공기관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의무 설치해야 하고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가정용 비치 생활기기로 인식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습니다.
응급 의료기기 시장이라는
틈새 시장을 파고들어
시장 안착에 성공한 지역 중소기업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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