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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누런 수돗물 용역 '삐걱'

한신구 기자 입력 2015-04-19 09:25:29 수정 2015-04-19 09:25:29 조회수 0

( 앵커 )

나주 혁신도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누런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40일 넘게 불편을 겪었죠.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여전한데,

원인을 밝히기 위한 용역도
주관사 선정문제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지난 2월 말부터 누런 수돗물이 나와
마시지도 씻지도 못했던 나주 혁신도시 주민들,

40일이 흐른 지난 8일
가까스로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지만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여전합니다.

그렇지만 원인을 밝히기 위한
작업은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토지주택공사와 수자원 공사 등 시행사 4곳에
누런 수돗물이 발생한 원인을 밝혀달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해당 기관들은 나주시가 주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이미지 실추와 손해배상 책임이 따르는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자신들이 아닌 제 3의 용역기관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000 시행사 관계자
'공정성 확보 제 3의 기관.. 우리가 할 수 있다
누가 믿겠나???'

그렇지만 나주시 역시
복잡한 싸움에 끼어들고싶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혁신도시를 조성한 시행사도 아니고
시설물 이관도
받지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겁니다.

◀인터뷰▶나주시 관계자

주민 불편은 컸는데
원인이나 책임 소재를 가릴 용역 조차도
해당 기관들의 갈등속에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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