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포스코 사내하청 업체 노조원이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노조원은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회장의
EG그룹 계열사에서 일했는데
유서에는
박 회장에 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이지테크 노조 분회장 양 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하루가 지나
C/G)유서의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A4 용지 넉 장 분량의 유서 중
박지만 회장에 대한 내용은 한 장 정도.
기업가로서의 기본도 없다는 비판과 함께,
인간다운 경영인이 되어달라는
당부도 적혀 있습니다.//
◀양효성/유가족▶
"복직시켜줄 테니 아버지를 노동조합에서 탈퇴시키라는 협박을 하고 돌아가곤 했습니다."
이지테크는
광양제철소의 부산물을 가공하는
사내하청업체로,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가 회장인
이지그룹의 계열사입니다.
S/U)노조는 양 씨가 회사의 탄압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투명 C/G) 포스코 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폐기물 포장일을 하던 양 씨는
두 번이나 해고를 당한 뒤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거쳐 복직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업무와는 다른 자리로 발령받아
사실상 대기 상태였고,
최근에도 2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동운/포스코 사내하청지회장▶
""
C/G)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아직 대응방안을 정하지 않았다"며,
"일단 조문에 신경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조 측이
불법파견 중단과 사내하청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장례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예정이어서
노동계와 회사 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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