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18) 순천에서
시내버스가 3미터 아래 논으로 굴러
버스기사와 승객 1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빗길 과속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버스가 옆으로 쓰러진 채 논에 쳐박혔고,
유리창은 모두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엿가락처럼 휜 가드레일과
차량 주변에 흩어져 있는 신발 등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보여줍니다.
오늘(18) 오전 11시 5분쯤
순천시 해룡면의 한 도로에서
승객 10여명을 태우고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바로 옆 논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S/U] 버스는 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3미터 아래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INT▶ - PIP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47살 신 모 씨와
승객 62살 정 모 씨 등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84살 조 모씨 등 2명은
신체 일부가 찌그러진 차체에 끼어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 PIP
사고가 난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80킬로미터.
빗길에는 주행속도를 20%이상 줄여
64킬로미터 이하로 주행해야 하지만,
블랙박스 판독 결과 운전자는 이를 지키지 않고
시속 80킬로미터를 넘겨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승객들의 진술과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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