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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에 조성된 드라마 촬영장은
60년대부터 80년대 변두리 도시 모습을
재현한 곳입니다.
그냥 보는데 만족했던 시설이
추억속 시간여행의 체험장으로 바뀌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순천 드라마촬영장입니다.
TV 브라운관 모습을 한 정문을 지나면 7,80년대 건물들이 특색있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옛 교실 체험관에서는 중년의 관광객들이
추억이 아련한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 시절로 되돌아갑니다.
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INT▶ 김영옥
"옛날에 입었던 그 교복이 우리 학생들이나
어른들에게 새로운 추억이되고 또 학생들은
어른들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라서
너무 좋은 추억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추억의 음악실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파티가 펼쳐집니다.
한국의 7,80년대 문화를 체험한
외국인은 독특한 볼거리에 신기해 합니다.
◀INT▶ 알프레드 (싱가포르)
"매주 좋아요..아름답고..그리고 이곳 (드라마
촬영장)이 매우 재미있는 장소라고 느꼈습니다
지난 2006년, 4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된
드라마 촬영장은 옛 모습으로 눈길은 끌었지만
단지 보고 관광지에 머물렀습니다.
때문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고 순천시는 올해 장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드라마촬영장을 찾은 관광객은
19만 7천 명,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5%가 늘었습니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극장 건물도
영화상영이나 문화 공연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INT▶ 정형화 순천시 체험관광담당
"지금까지는 단순관람에서 체험을 대폭 증가시
켰습니다. 내년부터는 순양극장을 활용해서
영화하고 공연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삼관 등 지금까지 3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찍은 순천 드라마촬영장,
이제는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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