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치우나?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8-12 12:11:00 수정 2001-08-12 12:11:00 조회수 0

◀ANC▶

건물 신축현장에서 불법으로 매립된 건축

폐기물이 대량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누가 버렸는지 밝혀지지 않아서

땅을 산 사람이 천여만원에 이르는

처리 비용을 몽땅 부담해야 할 형편입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VCR▶



광주시 오치동 주택가 인근 공텁니다.



드럼통, 철근, 배관 파이프 등 각종 건축

폐기물이 여기 저기에 널려 있습니다.



(스탠드)

조금만 땅을 파봐도 이처럼 건축폐기물이

가득 딸려 나옵니다.



고인 물에서는 심한 악취까지 풍겨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의 다른 공터에서도

배관파이프와 단열제 찌거기등

각종 건축 폐기물이 땅 속에 묻혀 있습니다.



이 두곳에서 나온 불법 폐기물은

대략 180여톤.



15톤 트럭으로 12대 분량에 해당합니다.



◀INT▶

강종은



논이였던 이 곳은 지난 96년부터

주택가로 개발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주변에 매립된 건축 폐기물은

주택을 지으면서 나오는 건축 폐기물을

몰래 내다 버린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관할 북구청은

폐기물 불법 매립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현장에 나와서야 확인했습니다.



◀INT▶

이옥춘(북구청 직원)



폐기물을 버린 사람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현행법상 소유자가

처리비용을 부담 하도록 돼있습니다.



때문에 원룸을 신축하려고 1달전에 땅을 구입한 땅주인이 폐기물 치우는

비용 천여만원을 몽땅 떠 안게됐습니다.



◀INT▶

최정민



내 땅이 아니면 아무데나 버려도 괜찮다는

실종된 시민의식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