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진단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8-18 15:53:00 수정 2001-08-18 15:53:00 조회수 3

◀ANC▶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할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진단해 봅니다

◀END▶





지난 15일 광복절에 갑자기 날아든 비보는 시민들에게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큰 상처를 안겨줬습니다



경위야 어찌됐던 아직 꽃피워보지도 못한

여섯 일곱살된 어린애들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현실이 우리를 너무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들의 안전 사고는 비단 이번 뿐 만이 아닙니다



지난 6일에는 영암의 한 어린이 집 통학차량에서 친구들과 함께 빠저나오지 못한

6살난 어린이가 문이 닫히는 바람에

차 안에서 숨졌습니다



광산구청에서 마련한 송산 유원지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물썰매장에서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아

어린애의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어린이들이 질주하는 차량에 치여

숨지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모두 어른들의 기준에 맞춰 생각하고

생활하는 잘못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번에 섬진강에서 발생한 참변도

호기심 많고 천방지축 날뛰는 어린들의

습성에 대비해 보다 세밀한 관찰과 보호가

뒤따랐다면 예방할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른들이 점심을 먹는사이에 발생한 사고라

더욱 그렇습니다



어린이는 빨간 신호등이라고 합니다



운전하다 어린이가 보이면 무조건 차를 멈추라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남은 방학기간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갖가지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많을 것입니다



이번사건을 계기로 모든 생활에서 눈 높이를 어린이에 맞추는 것을 생활화해야 할것입니다



데스크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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