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년전 의복 원형 출토(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7-24 18:30:00 수정 2001-07-24 18:30:00 조회수 1

◀ANC▶



전남 영암군 금정면에서 320년전 수군절도사를 지낸 한 장군의 묘지에서 시신과 수십점의 의복이 원형 그대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목포 장용기기자



◀VCR▶









(R)조선 숙종대 최원립장군 묘지

이장 과정에서 출토된 각종 부장품입니다.



당시 활을 쏠때 입었던 궁복이 우람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장군의 아이때 돌옷과 생전에 입은 평상복과 관복등 20여점이 300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교하게 누빈 손바느질 흔적도

눈길을 끕니다.



◀INT▶ 박정웅

영암군 향토사학자

"특히 돌 옷은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다"



(S/U)수십점의 옷가지가 발굴된 묘역에는 목관과 시신도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보존됐습니다.



20센티미터 길이의 최장군의 수염도 원형을 잃지 않았습니다.



옻칠을 한 10Cm 두께의 나무관은

썩지 않은 채 당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 최성규(후손)

영암군 금정면

"관을 비단으로 둘러싸고 관 속 칠성판에 북두칠성형태의 구멍이

있다"



영암군은 조선시대 상류사회 의복사등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전문가에게 고증을 의뢰했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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