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21, "축제 주민 참여가 관건"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8-12 14:55:00 수정 2001-08-12 14:55:00 조회수 0

◀ANC▶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지역 축제가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성 행사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따라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관 주도에서 탈피해야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지역 축제의 발전방향을 찾기위해 한자리에 모인 토론자들은 일선 시군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축제가 특색도 없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 해마다 펼쳐지는 축제는 모두 34개,



주동식 전남 문화환경국장은 그러나

민선 단체장 시대 이후 축제의 수는

오히려 줄었고 지역 축제의 인위적인 통폐합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SYN▶



문제는 축제의 수가 아니라 축제의 내용과

참여 주쳅니다.



김재철 박사는 축제의 기능이 관광객 유치와 같은 경제적 효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며

외지인만을 위한 행사로는 지역 축제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또 주제가 불분명한 백화점식 행사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만큼 지역 축제를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SYN▶



토론자들은 이밖에도 지역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 문화의 창출이라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의지가 선행돼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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