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본정부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지역시민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일본상품 배격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가전제품과 일본담배등 일본상품의 판매는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광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 전자백화점.
각종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점포가 빼곡히 들어선 이 전자백화점에는 일본산 대형TV를 비롯해 각종 수입가전제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소니브랜드만도 10여개가 넘는 대리점과 판매점이 입주해 있는 이곳에는
고가의 대형프로잭션TV와 고급오디오등이
잘 팔려나갑니다.
◀INT▶김진우
이같은 현상은 유명백화점에도 마찬가지.
특히 켐코더나 CD풀레이기등 소형가전제품은
80%이상 판매점유율을 보이는면서
지난해보다 20%이상 판매가 늘어나
교과서 왜곡문제로 일고 있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이 무색하기만 합니다.
◀INT▶박성자(녹색소비자)
담배의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해 10%미만의 외산담배 판매율이
올 상반기만도 1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담배 마일드세븐의 경우 올 상반기만도 지난해보다 갑절이 늘어난 5천8백만갑이 팔려 소중한 외화를 연기로 날려버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역사교과서 왜곡부터 신사참배에 이르기까지
자국의 이익과 극우화에 열을 올리는 일본,
그런가하면 일본제품이라면 맥을 못추는
씁쓸한 자화상을 보면서
우리는 광복 56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