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대체]병원적출물 무더기 방치(R)

장용기 기자 입력 2001-08-09 12:30:00 수정 2001-08-09 12:30:00 조회수 3

◀ANC▶



한 농어촌 공장건물에 병의원의 각종 감염성 폐기물과 수거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책임을 떠넘기고 오히려 확인여부를 따지는 황당한 일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R)장흥군 장평농공단지.지난해 부도가 난

주식회사 두봉입니다.



공장건물 한켠 0점5톤 마대안에는 분쇄된 주사기와 바늘등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병원 탈지면과 수액�V등 적출물을 담았던 수천장의 수거박스도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병원 적출물은 지난해 9월부터 재활용이 전면 금지됐으나 포장지를 뜯어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S/U)이같은 감염성 폐기물 포장지는 규정대로라면 개봉하지 못하고 내용물과 함께 소각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소각 처리한 폐기물더미에도 채 타지 않은

병원 적출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INT▶ 관련업자



공장바닥 여기저기 주사기 조각이 널려있고 심지어 혈액봉지까지 일반쓰레기에 섞여 있습니다.



이업체는 지난해 말 부도가 난 뒤

이웃면으로 공장을 옮겼습니다.



관리책임을 맡은 영산강 환경관리청등 관계당국은 서로 발뺌하고 따지기에

급급해 합니다.



◀INT▶ 장흥군 환경관리과









◀INT▶ 영산강 환경관리청







더우기 부도난 공장땅속에 수십톤의 병원 적출물이 묻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장흥 검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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