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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어촌 공장건물에 병의원의 각종 감염성 폐기물과 수거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책임을 떠넘기고 오히려 확인여부를 따지는 황당한 일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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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장흥군 장평농공단지.지난해 부도가 난
주식회사 두봉입니다.
공장건물 한켠 0점5톤 마대안에는 분쇄된 주사기와 바늘등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병원 탈지면과 수액�V등 적출물을 담았던 수천장의 수거박스도 무더기로 쌓여 있습니다.
병원 적출물은 지난해 9월부터 재활용이 전면 금지됐으나 포장지를 뜯어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S/U)이같은 감염성 폐기물 포장지는 규정대로라면 개봉하지 못하고 내용물과 함께 소각처리하도록 돼 있습니다.
소각 처리한 폐기물더미에도 채 타지 않은
병원 적출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INT▶ 관련업자
공장바닥 여기저기 주사기 조각이 널려있고 심지어 혈액봉지까지 일반쓰레기에 섞여 있습니다.
이업체는 지난해 말 부도가 난 뒤
이웃면으로 공장을 옮겼습니다.
관리책임을 맡은 영산강 환경관리청등 관계당국은 서로 발뺌하고 따지기에
급급해 합니다.
◀INT▶ 장흥군 환경관리과
◀INT▶ 영산강 환경관리청
더우기 부도난 공장땅속에 수십톤의 병원 적출물이 묻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장흥 검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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