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정용 전기요금에 누진제가 도입된 후
첫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올 여름 에어컨을 무턱대고 사용한 가정은
수십만원대의 전기료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준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수시 여서동의 한 아파트 세대,
지난달 부터 에어컨을 가동한 이 가구의
하루평균 에어컨 사용시간은 5시간으로
한달 전기료만 13만원대에 이릅니다.
전기료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은
지난해 여름과 비교해 20% 가량
더 많은 비용 부담이 생긴 것입니다.
◀INT▶
(stand-up)
가정용 18평형 에어컨을
하루 세시간씩 한달동안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 증가율은 평소의 180%에 이릅니다.
◀INT▶
에어컨이 없는 32평형 아파트 세대의
한달평균 전기 사용량은 250kwh,
문제는 전기요금 누진제가 적용되는
300kwh가 냉방기 가동이 많은 여름철
쉽게 초과할 수 있는 수치여서
적용기준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전이 예상하고 있는
올 여름철 300kwh 초과 사용 가구는
전체의 16% 선,
유난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여름
일반가정에서 무턱대고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수십만원대의 적지않은 전기료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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