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올 여름 전기료 비상-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8-11 16:42:00 수정 2001-08-11 16:42:00 조회수 3

◀ANC▶

가정용 전기요금에 누진제가 도입된 후

첫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올 여름 에어컨을 무턱대고 사용한 가정은

수십만원대의 전기료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준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수시 여서동의 한 아파트 세대,



지난달 부터 에어컨을 가동한 이 가구의

하루평균 에어컨 사용시간은 5시간으로

한달 전기료만 13만원대에 이릅니다.



전기료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은

지난해 여름과 비교해 20% 가량

더 많은 비용 부담이 생긴 것입니다.

◀INT▶

(stand-up)

가정용 18평형 에어컨을

하루 세시간씩 한달동안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 증가율은 평소의 180%에 이릅니다.

◀INT▶

에어컨이 없는 32평형 아파트 세대의

한달평균 전기 사용량은 250kwh,



문제는 전기요금 누진제가 적용되는

300kwh가 냉방기 가동이 많은 여름철

쉽게 초과할 수 있는 수치여서

적용기준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전이 예상하고 있는

올 여름철 300kwh 초과 사용 가구는

전체의 16% 선,



유난히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여름

일반가정에서 무턱대고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수십만원대의 적지않은 전기료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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