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에 최상덕투수가 에이스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최상덕은 어제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9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아는 최상덕 덕분에 창단 이후 첫 완봉승을 거둬 그제 6대 18의 치욕을 말끔하게 씻고
바닥을 헤매던 팀 분위기를 추스렸습니다.
최상덕은 93년 데뷔 첫해 13승으로 반짝한 이후
부상 등으로 선수생활 중단 위기까지 몰렸으나
98년 8승, 99년 7승에 이어 지난해 12승을 거두더니 올해도 두자리 승수를 눈앞에 둔 9승을 달성하며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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