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는 "전남도청은 당초 계획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93년 확정된 도청이전 업무가 정당한 법적 절차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데도 시.도 통합을 재추진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전남도는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통합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도청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의회는 또 "통추위 일부 인사들이

시.도 통합문제를 내년 지방선거와

기득권 보호를 위해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뒤 "도청이 광주시에 계속 남아 있는한 전남 발전은 더 이상 기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남도청 이전지로 확정된 무안지역 주민들은 최근 도청 이전업무가 중단된데

대해 도청 항의방문을 계획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