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치단체 구조조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읍.면.동 기능전환 사업에 대한
지역 내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나름대로 이유 있는 반대인데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말
읍.면.동 기능전환을 위한 지침을
각 시.군에 전달했습니다.
근본 취지는 바로 읍.면.동의
인력 축소.
읍.면.동에서 맡았던
각종 인허가와 단속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도농 통합 도시인
순천지역의 경우
어떤 변화가 생길까.
동지역의 경우 70%,
읍.면지역의 경우 50%의 인력이
본청으로 흡수됩니다.
그리고 읍.면.동의 유휴 공간은
주민들의 자치센터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이에대한 지역 내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읍.면.동의 사무가
주민생활의 편익과 직결되는
종합 행정이었던 것 만큼
주민들의 불편도
가중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또한, 읍.면.동 자치센터 활용도도
지극히 낮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INT▶
다른 자치단체들도 마찬가지
의견입니다.
◀INT▶
이에따라 전라남도는 이달 초
행정자치부에
읍.면.동 기능 전환에 대한
유보 신청을 했습니다.
◀INT▶
그러나 행자부는 아직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 편의와 선진행정 구현을 위한
정부의 자치단체 구조조정이
왠일인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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