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무질서-R

김종태 기자 입력 2001-08-07 10:23:00 수정 2001-08-07 10:23:00 조회수 0

◀ANC▶

피서가 절정을 이루면서

주요 산과 계곡은

밀려드는 차량과 피서객들의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는 물론

쓰레기 무단 투기와 취사까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계속되는 무더위로

산과 계곡에는

연일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곡 진입로부터

무질서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도로 갓길에는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의 꼬리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좁아진 도로에는

계곡을 찾는 차량과

귀가 차량이 서로 먼저 가려고

뒤엉켜 꼼짝도 할수 없습니다.



일부 차량은 빽빽히 들어선

차량들 사이를 곡예운전 하듯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

취사가 금지돼 있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워대는 고기냄새가

진동하는가 하면

음식물 찌꺼기가

계곡을 타고 내려옵니다.



규격봉투를 사용하는

피서객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아무렇게나 버려진 비닐봉투에는

술병과 각종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INT▶

상가들의 바가지 상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릿세와 음식값의

협정 요금이 지켜지지 않아

피서객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S/U)자신들만 편하면 된다는

일부 피서객들의 무질서로

맑고 깨끗해야할 피서지는

올해도 심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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