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강장 무단 변경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8-10 18:21:00 수정 2001-08-10 18:21:00 조회수 0

광주 시내버스 업자들이

버스 승강장을 무단으로 옮겨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광주 시내 버스 사업조합은

광주시 중흥동 문병원 앞에 있는

버스 정차 표지판을

어제 밤 관할 북구청과 협의도 없이

현대 백화점 앞으로 옮겼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부터

13개 노선 버스들이 기존 승강장을 지나쳐

현대 백화점 앞에 차를 세우는 바람에

주민들이 버스를 타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시와 북구청은 버스운송조합이

승객을 많이 태우기 위해

백화점 앞으로 승강장을 옮긴 것 같다며

내일부터 기존 문 병원 앞 승강장에

버스를 세우도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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