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업자들이
버스 승강장을 무단으로 옮겨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광주 시내 버스 사업조합은
광주시 중흥동 문병원 앞에 있는
버스 정차 표지판을
어제 밤 관할 북구청과 협의도 없이
현대 백화점 앞으로 옮겼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부터
13개 노선 버스들이 기존 승강장을 지나쳐
현대 백화점 앞에 차를 세우는 바람에
주민들이 버스를 타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시와 북구청은 버스운송조합이
승객을 많이 태우기 위해
백화점 앞으로 승강장을 옮긴 것 같다며
내일부터 기존 문 병원 앞 승강장에
버스를 세우도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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