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도로 확충 난망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7-25 19:08:00 수정 2001-07-25 19:08:00 조회수 0

◀ANC▶

광주시와 인근 시군의 교통망을 확충시키기 위한 광역도로 사업에

정부의 예산지원이 불투명합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연결되는

국도 확장공사도 반쪽에 그칠 공산이 켜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 영광간 국도 1호선의

확장공사가 오는 2천3년에

완공됩니다.



하지만 이와 연결되는

광산구 삼거동과 호남대 사이의

도로는 광주시의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담양과 광주사이 국도 13호선도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와 연결되는 광주시내 도로는

착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정부의 예산이 지원되는

광역도로 확충사업에

이들 도로를 포함시켜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안에

광역도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건설교통부의 계획과는 달리

정작 자금을 지원하는 기획예산처는 재정난을 이유로

예산 집행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예산 지원이 계속 미뤄질 경우

확장되는 국도는 광주시내와의

연결 부족으로 절름발이 구실밖에

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뿐만 아니라 광목간 도로 확장과

서창 남평간 도로 연결 사업 등

광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광역도로 7곳 모두 예산 지원이

확정될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형편입니다.



(박수인)

대도시권과 연계되는 교통망을

확충시킨다는 광역도로망 사업은

예산을 둘러싼 정부부처의 이견때문에 청사진으로만

그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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