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황당한 결항-R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7-28 18:34:00 수정 2001-07-28 18:34:00 조회수 12

◀ANC▶

지난 사흘동안 여수공항을

찾은 승객들은

느닷없는 결항소식에

큰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공항 장비의 수리가 마무리되면서

가까스로 정상화됐지만

장비 노후화에 따른 돌발적인

파행운항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VCR▶

지난 25일 오후

여수공항을 찾은 승객들에게

결항이라는 예기는 황당하게만

들렸습니다.



화창한 날씨,

더욱이 한 항공사의 여객기만

이착륙을 할수 없다는 설명을

승객들은 받아들일수가없었습니다.

◀INT▶

◀INT▶

원인은 공항의 장비이상이었습니다



(stand/up)-잇따른 결항사태의

원인이 됐던 이른바 로컬라이져라는 장비 입니다.



항공기가 착륙할때 진입각도를

보정하는 이 활주로상의 장치가

고장이 난것입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98년

포항사고 이후 자체 운항규정으로

육안 착륙을 금지하고 있어

사흘동안 그대로 손을 놓을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INT▶

문제는 여수공항의 장비 상당수가

심하게 노후된데다

부품마져 단종된 경우가 많아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공항의 확장 이전을

앞둔상태에서 장비교체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INT▶

비좁은 활주로에다

노후된 장비까지 잇따라

하늘길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더디기만한 공항확장공사가

더욱 답답할 따름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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