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사흘동안 여수공항을
찾은 승객들은
느닷없는 결항소식에
큰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공항 장비의 수리가 마무리되면서
가까스로 정상화됐지만
장비 노후화에 따른 돌발적인
파행운항의 우려는 여전합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VCR▶
지난 25일 오후
여수공항을 찾은 승객들에게
결항이라는 예기는 황당하게만
들렸습니다.
화창한 날씨,
더욱이 한 항공사의 여객기만
이착륙을 할수 없다는 설명을
승객들은 받아들일수가없었습니다.
◀INT▶
◀INT▶
원인은 공항의 장비이상이었습니다
(stand/up)-잇따른 결항사태의
원인이 됐던 이른바 로컬라이져라는 장비 입니다.
항공기가 착륙할때 진입각도를
보정하는 이 활주로상의 장치가
고장이 난것입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98년
포항사고 이후 자체 운항규정으로
육안 착륙을 금지하고 있어
사흘동안 그대로 손을 놓을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INT▶
문제는 여수공항의 장비 상당수가
심하게 노후된데다
부품마져 단종된 경우가 많아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공항의 확장 이전을
앞둔상태에서 장비교체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INT▶
비좁은 활주로에다
노후된 장비까지 잇따라
하늘길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더디기만한 공항확장공사가
더욱 답답할 따름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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