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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2007년 완공목표로
하수종말 처리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공업용수로 쓰기에 충분한
하루 11만톤의 방류수가
그대로 바다에 버려질 것으로보여,
중수도 개념의 도입이 절실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수시 신월동,
하수 종말처리장 공사현장.
오는 2천7년 완공을 목표로
1,857억원의 예산이 투자돼
본 처리장 시설공사가 한창입니다.
시내 11군데 중계 펌프장과
총 연장 49km의 하수관거 매설도 함께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수 처리도 MSBR공법이라는
고도처리 방식이 채택돼,
최종방류수의 수질은
BOD와COD,부유물질이 10ppm이하로,
환경부 수질환경기준상,
공업용수 3급에 해당됩니다.
여수시는 그러나,
이처럼 재활용이 가능한
하루 11만톤의 방류수를
오동도 인근 바다에
그냥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011년이면, 우리나라는
18억톤의 용수부족이 예견되는
물부족 국가로 분류돼 있습니다.
(S/U)올상반기 여수산단입주업체의
용수 사용량은 하루 25만톤,
톤당 125원씩이니까,
용수대금만도 3,125만원입니다.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를
여수산단에서 재활용할 경우,
절반 정도는 충당할 수 있습니다.
◀INT▶
가뜩이나 물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11만톤의 소중한 물이
버려질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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