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이달 중순부터 건설업체 실태조사를
벌여 부실업체를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공사물량이 줄었는데도 건설업체수는 늘어나 수주경쟁이 심화되고
이에 따른 부실공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시는 건설업체의 부당.불법행위나 실적 여부등을 조사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등 엄중 조치할 계획입니다.
6월말 현재 광주시 건설업체수는 156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업체수는 146개, 등록수는 251개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건설업체 증가현상은 세계무역기구 출범에 따른 건설시장 개방에 대응한다는 명목 아래 건설시장 진입규제가 완화데다 부실업체를 선별해 퇴출시키는 장치가 미흡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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