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화흥포항 개발을 놓고 완도지역 주민들간의 소지역 갈등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완도읍 주민들은 완도항 개발사업이 늦어지고 읍지역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화흥포항을 연안항으로 지정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노화읍과 소안,보길도 주민들은 완도항보다
뱃길이 30분가량 단축되고 운임도 절약되는 화흥포항을 시급히 연안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화흥포항을 연안항으로 지정하되
선 완도항, 후 화흥포항 개발이라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해양수산부에 전달하는 한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완도항개발사업을 늦어도 오는 2천6년까지 반드시 마무리 해줄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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