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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보험사 직원과 짜고
자신의 볼링장에 불을 지른 주인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계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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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볼링장에 계획적으로 불을 내
보험금을 타내려다 경찰에 붙잡힌
39살 김모씨 등 일당 3명입니다.
김씨는 지난 1월30일 모 보험 회사 대리점 사장인 38살 정모씨 등과 짜고
광주시 주월동 자신의 볼링장에 불을 질러
17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입니다.
김씨는 정씨로부터 방화를 맡아줄 49살 사모씨 등 3명을 3억원을 주고 소개 받은 뒤
이들을 시켜 볼링장에 방화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씽크
특히 김씨 일당은 불을 지른 후
미리 가입해 둔 보험회사에
17억2천만원의 보험금 청구했으나
보험회사 지급을 미루자
조기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대범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같은 혐의로 구속된
화순군 모 볼링장 주인 49살 황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의 추적끝에 보험금을 타내기 전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김씨와 정씨등 3명을 방화 혐의등으로
구속하고 달아난 사모씨 2명을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볼링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대부분 영업 부진으로
보험금을 노리고 방화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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