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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은
때묻지 않은 원시의 매력을 지닌
계곡이 많아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풍광이
수려한 곳인 동곡계곡을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계곡 산자락을 뒤덮은
울창한 참나무와 잦나무숲이
싱그러운 산내음을 내뿜으며
피서객을 맞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는
계곡 사이사이에서
흰 포말을 일으키며
힘차게 떨어집니다.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계곡물은
곧바로 크고 작은 연못을 이루고
이곳에 몸을 담그면
이가 시리도록 차갑습니다.
(S/U)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심신이 지쳐가지만
이곳에서는 얼음장같은
한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INT▶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원시림의
생태를 간직한 동곡계곡은
환경부가 자연생태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만큼 때묻지 않은곳 입니다
◀INT▶
더위에 지친 몸을
계곡물에 담근뒤
산허리를 돌아 내려오다 보면
또 하나의 즐거움이 기다립니다.
야생에서 키운 토종 닭을
생고기로 먹기 좋게 썰어
숯불에 구워낸 별미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맛도 맛이지만 영양이 풍부해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품으로 안성맞춤입니다.
◀INT▶
천혜의 자연경관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광양 백운산 계곡이
다양한 먹거리로
여름철 피서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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