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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가 자신의 동거녀가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의심해
동거녀와 30대 남자를 공기총으로 쏘아
여자를 숨지게하고 남자를 중태에 빠뜨린 뒤 자신은 음독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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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여인과 2년동안 동거를 해온
49살 장모씨.
장씨는 자신의 내연녀가 31살 배모씨와 사귀는 것으로 알고 두사람을 죽이기로 마음을
마음먹었습니다.
장씨는 오늘 오전 10시
영광군 홍농읍 상하리 한전 사택 공사장에서 배씨와 만나자고 한 뒤
공기총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약속 장소에 나타난 배씨가 승용차에서 내리는 순간 장씨는 조준하고 있던
공기총을 발사했습니다.
씽크
불시에 얼굴에 총을 맞은 배씨는
후배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행히
현장을 벗어났지만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어 장씨는 화물차를 타고
평소에 내연녀가 자주 놀러다닌
인근의 실내 포장 마차로 갔습니다.
때마침 실내 포장마차 안방에 있던
내연녀는 현관 유리문을 깨고 들어오는
장씨를 발견하고 문을 잠그고 버텼습니다.
한참 실랑이를 벌이던중 장씨는 문에 대고 공기총을 발사했고 문짝을 통과한 탄알은 그대로 김여인의 머리를 관통했습니다.
김여인을 살해한 장씨는 이어
포장 마차 주인 이모씨에게도
공기총을 쏘았습니다.
씽크
장씨는 화물차를 타고 달아나다
극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여자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과
바람이 서로 사귀는 것으로 여긴
오해와 의심이 끔찍한 살인을 불렀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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