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골치만 아프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01-08-03 15:09:00 수정 2001-08-03 15:09:00 조회수 8

◀ANC▶



지난해부터 우체국에서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품은 팔리지 않고,직원들만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우체국에 마련된 소프트웨어 제품 진열장.

하루 수천명의 이용객이 오가지만

눈길을 주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S/U)지난 1년간 이곳에서 팔린 제품은

고작 10여개,그나마 최근에는 사가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습니다.



전국우체국에서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텁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교육용과 게임용 등 240여개 제품을

"참좋은 소프트웨어"라는 통합브랜드를

붙여 팔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탁판매를 하다보니 전문지식이

없는 우체국직원들로서는

제품설명이 어렵고,업체에서도 무관심한

실정입니다.



당연히 신제품이 나왔는지 여부도 알 수 없어 팔리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돕니다.



◀INT▶우체국 담당직원

//안팔려요.아예 신경도 안써요///



초기에 넘겨받은 제품들은 우체국내

창고에서 낮잠을 자고,애써만든

진열장을 없애는 우체국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럴싸한 취지로 시작된 우체국

소프트웨어 판매는 1년만에 골치거리가

돼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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