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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우체국에서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품은 팔리지 않고,직원들만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목포우체국에 마련된 소프트웨어 제품 진열장.
하루 수천명의 이용객이 오가지만
눈길을 주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S/U)지난 1년간 이곳에서 팔린 제품은
고작 10여개,그나마 최근에는 사가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습니다.
전국우체국에서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텁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교육용과 게임용 등 240여개 제품을
"참좋은 소프트웨어"라는 통합브랜드를
붙여 팔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탁판매를 하다보니 전문지식이
없는 우체국직원들로서는
제품설명이 어렵고,업체에서도 무관심한
실정입니다.
당연히 신제품이 나왔는지 여부도 알 수 없어 팔리는게 오히려 이상할 정돕니다.
◀INT▶우체국 담당직원
//안팔려요.아예 신경도 안써요///
초기에 넘겨받은 제품들은 우체국내
창고에서 낮잠을 자고,애써만든
진열장을 없애는 우체국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럴싸한 취지로 시작된 우체국
소프트웨어 판매는 1년만에 골치거리가
돼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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