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차질(리포트)

황성철 기자 입력 2001-08-13 17:22:00 수정 2001-08-13 17:22:00 조회수 2

도내 일선 시군이 비슷한 사업을

경쟁적으로 유치하면서 재원조달방법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은데다 기능이 중복돼 사업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개발계획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영암군과 나주시가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로 중복되는 전시관등의 건립계획을 세워 조건부 승인이 났기 때문입니다



영암군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에

7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마한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주시도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남고분 역사공원조성사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영암군의 마한공원사업과 기능이 중복돼

현재 전라남도가 중복부분이 없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병재문화예술과장)



해남군의 땅끝마을 개발도 진도군이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자치단체간 경쟁적으로 선심성 사업을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내놓으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전남의 공룡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 졌습니다



행정자치부에 이어서 감사원도 중복투자와

재원조달의 문제점을 들어 건립계획 자체에

전면 재검토를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전라남도 등 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업무 협조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사업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조치를 취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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