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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을 찾는
가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 간병인에 대한 자격이나
최소한의 규제마저 없어 제도보완이 시급합니다
정영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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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합병원 병실 벽에 걸려 있는
달력이 각종 스티커로 뒤덮혀 있습니다.
전화 번호부의 앞뒤 표지는 물론
게시판도 예외는 아닙니다.
환자를 돌보아 주는 속칭 간병인을 알선해 준다는 내용과 함께 가격과 전화 연락처가
적혀 있습니다.
병원관계자
회원을 1300명이나 두고 있는 이 간병인 협회는 환자를 돕는 봉사 단체라고 말합니다.
씽크
하지만 회원들에게 가입비를 10만원씩 받고 있으며 하루에 3-5만원씩을 받을 수 있는 간병인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있습니다.
회원
문제는 간병인이나 이들 협회에 대한
자격요건등이 없고 또 전문적인 교육마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씽크 북구 자활센터
간병인 협회 관계자들은 적십자사에서
5일간의 교육을 이수한다고 하지만
형식에 불과할 뿐입니다.
씽크(적십자)
이들 간병인협회가 전국적으로 수백곳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행정기관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돌보아줄 가족이 부족한 많은 환자들이
아무런 자격도 없는 간병인들의
손에 내맡겨 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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