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광주)나 홀로 시위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8-01 15:17:00 수정 2001-08-01 15:17:00 조회수 0

◀ANC▶

최근들어 집단 시위보다는

혼자서 하는 이른바 나홀로

1인 시위가 새로운 시위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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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일동안 근로복지 공단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온

올해 49살의 김순연씨는 어제부터

광주지방 노동청 앞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김씨의 남편은 지난 해 7월

호남선 복선화 사업 공사장에서 전기관련 일을 하던중

과로로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남편의 과로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76일째

나홀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김순연



광주 시청앞에서도

상무 소각장의 정상 가동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8일째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동광주 병원 역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직원들이 연일 1인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탠드 업)

집단 시위가 아닌 한 사람이

하는 1인 시위는 힘도 덜 들고 시위 효과도 커서 최근

노동계와 시민단체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INT▶

임낙평 환경연합 사무처장



특히 나홀로 시위는 신고를 하지 않아되기 때문에 집회가 금지된 구역에서도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또 집단 시위와는 달리

통행이나 교통 방해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도

자신의 주장을 펼수 있습니다.



평화적이면서도 강렬하게

자신의 주장을 알릴수 있는

1인 시위가 새로운 시위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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