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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라남도, 시의회와 도의회 모두
시도 통합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시도 통합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추진 주체가 사라진 시도 통합은 오는 10월 말까지 뚜렷한 결론없이 돌출과 잠복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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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주체가
사라졌습니다
도청 이전에서 시도 통합으로 쟁점을
이동 시킨데 성공한 허경만 전남 지사는 광주시가 시도 통합 추진을 결의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미 예견했습니다
도의회 의장 역시 통합에 따른 광주시의 손실을 자세히 열거하며 현실적으로 통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전라남도와 도의회는 시도 통합을 추진할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광주시가 통합을 명확하게 거부해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고재유 광주시장은 시도 통합에 대한 반대 여론이 예상보다 빠르게 형성돼자 당초 예정했던 시도 통합 추진 전담반 구성을
중지시켰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실속없는 시도 통합론자로 비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광주 시의회도 광주시 발전을 가로막는 시도 통합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시도 통합 논의는 결국 아무런 소득없이 원점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남은 것은 거듭된 정치권의 책임 떠넘기기에 대한 시도 주민들의 불신과 소모적인 갈등 뿐입니다
그래서 시도 통합이나 도청 이전 문제는
앞으로 소강 상태에서 허지사가 잠정적으로 시한을 정한 10월말 까지 특별한 결론없이
돌출과 잠복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이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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