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곳곳에 가축 폐사가 잇따르면서
축산농가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여수지역 전체 돼지사육 두수의
80%가 집중돼있는
신풍리 도성농원,
최근들어 낮기온과 밤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생리장애로 폐사하는 가축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STAND-UP)
이곳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가축이 하루 평균 수백마리씩
죽어나가고 있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일부시설을 제외하면
사육시설 대부분이 낙후돼있어
무더운 열기가 고스란히
가축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폐사한 가축처리도 문제입니다.
농원안 퇴비처리장은
가축들의 무덤으로 변했습니다.
마땅한 처리장소를 찾지못한
주민들이 퇴비처리장으로
폐사가축을 가져다 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특히 지역내 소규모 축산농가
대부분이 폐사한 가축을
임의로 매몰처리하고 있어
장마철 침출수 유출에 따른
토양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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