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치우나? - R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8-10 14:19:00 수정 2001-08-10 14:19:00 조회수 0

◀ANC▶

원룸 신축현장에서 불법으로 매립된 건축

폐기물이 대량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누가 버렸는지 밝혀지지 않아서

한달전에 땅을 구입한 소유주가

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할 형편입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VCR▶



광주시 오치동 주택가 인근 공텁니다.



드럼통과 철근, 배관 파이프 등

각종 건축 폐기물이 여기 저기에 널려 있습니다.



(스탠드)

조금만 땅을 파봐도 이처럼 건축폐기물이

가득 딸려 나옵니다.



고인 물에서는 악취까지 풍깁니다.



주변의 다른 공터 역시 마찬가집니다.



◀INT▶

강종은



논이였던 이 곳은 지난 96년부터

주택가로 매립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폐기물은

개발을 위해 농경지가 매립되면서

주변 사람들이 몰래 버린 쓰레기로 보입니다.



◀INT▶

이옥춘(북구청 직원)



하지만 관할 북구청은 쓰레기 불법 투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또, 쓰레기를 버린 사람이 밝혀지지

않으면 현행법상 소유자가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원룸을 신축하려고 1달전에 땅을

매입한 최정민씨는 폐기물 치우는

비용까지 추가로 부담을 해야할 형편입니다.



◀INT▶

최정민



내 땅이 아니면 괜찮다는 실종된

시민의식이 버리는 사람과 치우는 사람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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