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20마리 출생신고(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8-15 18:40:00 수정 2001-08-15 18:40:00 조회수 3

◀ANC▶

말복인 오늘 보성에서는

강아지 20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나

주위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주인은 큰 길조라며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망졸망 갓 태어난 강아지 스무마리가

어미 품으로 파고듭니다.



아직 눈도 뜨지 못 했지만

부족한 어미젖을 서로 차지 하려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복스런 강아지 스무마리 남매는

어미의 20여시간의 산고끝에 세상에

선을 보였습니다.



(스탠드업)

"어미 개가 가지고 있는 젖꼭지는 10개,

젖꼭지 하나로 강아지 남매는 젖을 나눠 먹어야 합니다."



어미개는 산통을 앓고 지친 몸이지만

새끼들을 혀로 어루만져 주며

정성을 다합니다.



해안가 횟집을 운영하는 개주인 노병식씨는 집을 새로 단장한 얼마되지 않아 찾아온

행운에 입을 다물지 못 합니다.



◀SYN▶

(엄청 좋죠, 모든일이 잘 되리라...)



함께 일하는 아주머니는 가축은 사람을 닮아간다며 주인아저씨의 후덕함을 자랑합니다.



◀SYN▶

(정말 좋은 양반이다.)



동물 전문가들도 우리나라에서 개가 한꺼번에

20마리의 새끼는 낳은 경우는 보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INT▶

(20마리는 엄청난 거다. 관심이 필요하다.)



개들에게는 수난의 날인 말복에

무려 20쌍둥이를 낳은 어미개는

미역국까지 먹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MBC 뉴스 이계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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