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01 호남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무명의 프로2년차 김종명선수가 연장 접전끝에 14언더파 274타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뒀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













effect---------



무명의 돌풍은 거셌습니다.



연장 첫홀,

김종명이 오르막 퍼팅을 성공시킨

반면 핀 가까이 붙은 박노석과

김완태의 볼은 홀컵을 벗어나

설마했던 무명의 반란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까지만도 2부투어를 전전하다 올 시즌 첫투어에서

대어를 낚은 김종명.



사흘연속 공동선두를 지키다가

마지막 날 우승을 거머� 김종명은

연장 접전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패기를 보여줬습니다.





◀ＩＮＴ▶





반면 만년 준우승의 한때문에

한국의 로리케인으로 불리는 김완태는 둘째날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러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종명은 우승상금 3천6백만원을

보태 올시즌 4천2백여만으로

단숨에 상금랭킹 6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번대회는 김종명.김형태등

프로 1.2년차들의 두드러진 활약으로 세대교체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또 경기마다 천여명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아

수준급대회를 찾는 높은 열기를

선보였습니다.



이와함께

지역방송으로서는 처음으로

저희 광주MBC-tv가 경기실황을 전국에 생중계하므로써 전국규모의 경기유치에 청신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