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시 도 통합을 두고
갈등과 분열 양상이
심각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시.도 통합 불가론을 밝히자
일부 의원들은
개인 의견이라며
의장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차봉근 전남도의회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나서
시.도 통합
3불가론을 제시했습니다.
시.도 통합은
13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처야 하며,
전남의 동서 갈등이 우려되고,
조례안 재의결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것입니다.
◀INT▶
차 의장은
광주시가 일반시로 격하되면
호남의 거점 도시가 소외된다며
광주시걱정까지 서슴지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추위 소속 의원들은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차 의장이 의원들과
상의 한번 없이
개인 의견을 피력한데 놀랐다며
의회를 무시한 허지사나
의원을 무시한 차의장이나
정치 수준이 다를바 없다며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전라남도도 의장이 나서
개입할 단계가 아니지 않냐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양.시도 지사의
통합 재논의로 촉발된 논쟁은
이제 갈등과 분열 양상속에
책임 떠넘기 형태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오는 10월까지
광주시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자
광주시는 시의회로,
시 의회는 전라남도 의회로
핑퐁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역시 민주당 전남 도지부가
통합반대 입장을,광주시지부는
정치권이 나서는것은 옳지 않다며 말을 바꿔버렸습니다.
책임지려는 곳은 없고
찬반 논쟁만 뜨거운 가운데
시 도 통합 논쟁은
이제 선거를 앞두고
본질이 훼손될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시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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