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 대체)재일교포의 고향사랑(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7-31 19:21:00 수정 2001-07-31 19:21:00 조회수 16

◀ANC▶

50년전 일본으로 밀항해 자수성가한 60대 재일교포 사업가가 해마다 일본에 있는 재일교포 2,3세들의 한국방문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도 이 사업가의 지원으로 재일교포 학생 50명이 목포를 방문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악원을 방문한 재일교포 2,3세들이 가야금을 배우고 있습니다.



독특한 울림과 연주법이 신기한듯 학생들은 가야금 앞을 떠날줄 모릅니다.

◀INT▶

(가야금을 배웠는데 ...)



강사를 따라 아리랑을 배우는것 역시 우리말이 서툰 재일교포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이들의 모국방문을 주선한 사람은 신안군 안좌도가 고향인 60살 오상채씨,,



6.25가 나던해 일본으로 밀항해 지금은 한국식당 3곳을 운영하는 성공한 재일교포 입니다.



모든 경비를 떠안는 부담을 지면서도 오씨가 교포 2,3세의 고향방문을 주선하는 것은 조국을 잊지 말자는 생각에섭니다.

◀INT▶

(참 ... 흐뭇해요)

오씨의 고향사랑은

재일교포 후손들의 모국 방문 뿐만아니라 고향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8년 목포대에 5천만원을 기탁한것을 시작으로 3년동안 모두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오씨의 남다른 고향사랑은 무더위속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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