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규모가 열악한
전남도내 각 시.군들이 축제 규모를
갈수록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 인파나
벌어들인 수익은 기대 이하여서
물쓰듯 돈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올들어 최근까지 치뤄진
전남 도내 시.군 축제는 모두 20여개 .
이들 축제에 33억원이 투입돼
축제 1곳당 평균 1억6천만원을 썼습니다.
지난해 8천만원에 비하면
두 배나 껑충 뛴것입니다.
가장 예산이 많이 투입된 곳은
강진 청자 문화제.
당초 예산은 3억5천만원이었으나
집행부와 의회가 2억원 이상 증액하는데
일사 천리로 합의했습니다.
◀INT▶
영암 왕인 축제 역시
지난해 배에 가까운 4억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함평 나비 축제도
6천만원 가량 증액됐습니다.
그러나 여수 진남제의 경우
지난해의 1/4 정도인 22만명에 그쳤으며
강진 청자 문화제도
10만명 정도 줄어드는등
관광 수요 창출은 기대이합니다
이러다 보니
여수 진남제가 7억원 가량 수익이 줄었고
강진청자 문화제는
직접수익이 1/5가량 줄 전망입니다.
관광객과 수익이 는 곳도 있지만
문제는 시군 통계를 믿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INT▶
영암 왕인축제의 경우
지난해 5만명에서 올해는 13배가 넘는
67만명으로 늘려 잡기도 했습니다.
이들 시.군의 재정 자립도가
대부분 10% 내외 인점을 감안한다면
지역 축제가 선거를 겨냥한
단체장 치적용으로 전락한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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