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초등 학생 2명이 더위를 피해서
강물 속에 설치된 수중보를 건너며 물놀이를 하다 급물쌀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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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6시 20분쯤.
나주시 영산포 영산교 부근에섭니다.
학원에서 속셈 공부를 마친
초등학교 3학년 최모 군 등
4명은 강물을 보자 갑자기 물놀이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36도까지 올라간 불볕 더위를 견딜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최군 등 4명은 물놀이 삼아
다리 아래쪽 강물속에 돌로 쌓아진
수중보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s/u: 이들은
물속에 빠진 나주 모 초등학교 3학년 최모군과 김모군 등
2명은 결국 물쌀에 휩쓸려
빠져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숨졌습니다.
목격자 인텨뷰
뒤따르던 2명은 그대로 되돌아가 사고를 면했습니다.
경찰은 최군 등이 물속에
잠긴 수중보를 건너다
이끼에 발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섬진강 지류인 광양시 다압면
염창 마을 유원지에서
야유회를 나온 32살 채모씨가 수영을 하다 숨지는 등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익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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