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쌀 재고 걱정 R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7-31 11:53:00 수정 2001-07-31 11:53:00 조회수 0

◀ANC▶

쌀의 과잉 재고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풍년이 예상되고 있어

벌써부터 수확기 쌀 처리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광주 인근의 한 미곡종합처리장.



지난 가을 수매한 벼들이

아직 채 도정되지않은 채 창고 한 켠에

쌓여있습니다.



예년같으면 일반 수매한 벼는 모두 소비하고 지금은 정부 양곡을 사들여 가공을 해야하지만 지금은 재고 처리에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남지역 농협 창고마다 보관중인 쌀만

40 킬로그램 기준으로 2백만 가마.



쌀이 팔리지않다보니 지난 달 가결산을 해 본 결과 전남지역 38개 RPC 가운데 85 퍼센트가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정부 수매량은 해마다 줄어드는 상황에서

올해는 농협의 자체 수매마저 큰 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더욱 큽니다.



지난 가을 수매가가 너무 낮다며 수매를 미뤘던 농민들은 오히려 가격이 더욱 떨어져

이중 삼중의 손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올해 말 전국적으로 예상되는 쌀 재고는

적정 재고량의 2배에 이르는 천 백만석



쌀의 공급 과잉 현상이 서서히 한계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올 가을 쌀의 처리문제가

벌써부터 발등의 불이 되어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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