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질병 조심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8-03 12:55:00 수정 2001-08-03 12:55:00 조회수 0

◀ANC▶

무더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기 힘들지만 냉방병이나

장염 등의 질병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특히 물놀이를 갔다가

눈병에 걸린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SYN▶환자

"피곤하고 몸이 아프고..."



특별히 심한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몸이 피곤하거나 두통과 오한이

나타나면 일단 냉방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냉방병은 밀폐된 공간에서

차가운 공기에 오랫동안 노출된 데서

비롯되는 증상으로 냉방기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쉽게 증상이

좋아집니다.



무더위 속에서는

음식도 조심해야 합니다.



◀INT▶환자

"배아프고 설사하고 .."



최군 내과를 찾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차갑거나 오래된 음식으로 인한

배탈 설사 환자들입니다.



특히 부패한 음식을 먹고

살모넬라 성 장염에 걸린 환자가

설사 환자의 10%에 이르고 있습니다.



◀SYN▶조진아

"이런 음식 피하고..."



본격적인 물놀이와 함께

눈병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INT▶환자

"계곡 갔다와서 충혈.."



요즘 유행하는 눈병은

흔히 수영장 안질이라고 불리는

유행성 결막염으로

유원지의 오염된 물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유행성 결막염은 눈이 붉어지거나

껄끄러운 증상에 그치는 게 보통이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고열과 인후염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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