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비용 증가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8-05 17:23:00 수정 2001-08-05 17:23:00 조회수 0

◀ANC▶

30도를 넘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최근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무더운 날씨탓에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가 보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 기온마져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벌써 열흘이 넘었습니다.



◀INT▶ 아저씨

'요 몇년들어 가장 더운 해 같다'



실제로

광주의 7월 한달 평균기온은 25.8도로

평년에 비해 0.4 가량 높았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는, 시민들을

산으로 바다로 유원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고 자는데,

또 도로에 수십만원을 들여야 할만큼

경제적 부담은 큽니다.



◀INT▶ 아줌마

'피서 갔다 7,80만원 들었다. 먹고 자는데'



수도와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각 가정의 부담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기요금 누진제가 적용되면서,

주부들은 할증 우려 때문에

에어컨을 아예 놀리는 경우까지 생겼습니다.



◀INT▶ 아줌마

'전기 요금 때문에 에어컨 아예 놔둔다'



더위를 피해

백화점이나 유통업체를 찾는 경우도 많고,

외식등 씀씀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잠 못 이루는 밤

가족들과의 심야 야외 활동이 잦아지면서,

그만큼의 과욋돈이 나가고 있습니다.



◀INT▶ 아저씨..

'밖에 나가면 모두 돈이다. 어른,아이 모두'



예년보다 무더운 올 여름은

그만큼의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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