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붕괴사고를 일으킨 5층 다가구주택에 대해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고
행정기관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광주 북부 경찰서는
건축주 48살 문인주씨를 불러 설계 시공 과정에서 부실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 북구청은
건물이 이미 40도이상 기울고 1차 붕괴가 있었던 만큼 건물을 그대로 사용할수는
없다고 보고 건축허가를 취소하는 한편
건축주에게 철거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건물의 붕괴 원인을 정확히 가리기 위해
전문가에게 의뢰해 안전 진단을 실시한 뒤
철거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문제의 건물은
광주시 오치동에 있는 지상 5층 다가구주택으로 건축주인 문씨가 직접 시공하고 있으며
80% 공정에서 어젯밤 11시 40분쯤 갑자기 굉음을 내며 뒤쪽으로 40도쯤 기울면서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