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위생안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것이 자동판매기 식품입니다.
그런데도 광주 지역 일선 구청의 점검관리는 형식적인
수준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VCR▶
주말과 휴일이면
나들이 인파가 몰려드는 광주시내
한 유원지의 자동판매깁니다.
지난 주말 이 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유원지에 놀러왔다가 이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자판기에서 나온 음료수병은 손으로 만지가
꺼려질 만큼 곰팡이가
덕지덕지 피어 있었습니다.
◀SYN▶신고자
(너무 지저분 했다.....)
문제의 자판기에 직접 동전을 넣고 음료수 하나를 뽑아 봤습니다.
역시 곰팡이가 잔뜩 낀 음료수가 나옵니다.
◀SYN▶판매업자
(내부를 청소하기는 어려워....)
올 상반기에 광주지역 5개 구청은
자판기 일제 점검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자판기 등록 신고와
온도계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이 고작이었습니다.
(스탠드업)
"위생상태를 점검하려해도 이렇게 잠겨있으면 내부를 들여다 볼 수는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점검할 뿐
정작 중요한 위생상태 점검은
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SYN▶
(점검하기 곤란할 때가 많다.)
행정기관의 형식적이고도 허술한
위생 점검으로
여름철 건강 음료를 제공해야 할 자판기가 오히려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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