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판기 위생점검 시급(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07-10 00:28:00 수정 2001-07-10 00:28:00 조회수 7

◀ANC▶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위생안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것이 자동판매기 식품입니다.



그런데도 광주 지역 일선 구청의 점검관리는 형식적인

수준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VCR▶

주말과 휴일이면

나들이 인파가 몰려드는 광주시내

한 유원지의 자동판매깁니다.



지난 주말 이 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유원지에 놀러왔다가 이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자판기에서 나온 음료수병은 손으로 만지가

꺼려질 만큼 곰팡이가

덕지덕지 피어 있었습니다.



◀SYN▶신고자

(너무 지저분 했다.....)



문제의 자판기에 직접 동전을 넣고 음료수 하나를 뽑아 봤습니다.



역시 곰팡이가 잔뜩 낀 음료수가 나옵니다.



◀SYN▶판매업자

(내부를 청소하기는 어려워....)



올 상반기에 광주지역 5개 구청은

자판기 일제 점검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자판기 등록 신고와

온도계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이 고작이었습니다.



(스탠드업)

"위생상태를 점검하려해도 이렇게 잠겨있으면 내부를 들여다 볼 수는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점검할 뿐

정작 중요한 위생상태 점검은

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SYN▶

(점검하기 곤란할 때가 많다.)



행정기관의 형식적이고도 허술한

위생 점검으로

여름철 건강 음료를 제공해야 할 자판기가 오히려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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