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협이 본인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에게
대출을 해줘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돕니다.
◀END▶
올해 43살인 김삼순씨는 최근 느닷없는 대출금 연체통지서를 받고 황당했습니다.
사연인즉 지난해말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김씨는 지난해말 선배 46살
정모씨의 부탁으로 자신명의로
천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그러나 보증인의 신용상태가 좋지않아 대출을
받을 수 없었는데 몇달 뒤
엉뚱하게 대출금 5백만원을 갚으라는 연체통지서가 날아든 것입니다.
◀INT▶김삼순 *피해자*
알고보니 정씨가 또다른 보증인
장모씨를 내세워 김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한 뒤,이 돈을 써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장모씨 *보증인*
정씨는 이 과정에서 김씨가 처음
대출을 받기위해 준비한 서류를 맘대로 이용했지만 농협측은
본인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대출을 승인해줬습니다.
정씨는 뒤늦게 잘못을 시인하고 돈을 갚겠다고 밝혔지만,
원칙을 무시한 농협측의 잘못으로
엉뚱한 피해자들만 마음고생을
겪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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