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출석요구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8-01 09:16:00 수정 2001-08-01 09:16:00 조회수 0

경찰이 뺑소니 사건을 수사하면서 목격자의 말만 믿고 범죄차량으로 보이는 차량과

같은 차종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무더기로 출석요구서를 발부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뺑소니 사건을 수사하면서 지난 달 26일부터 광주시내 포텐샤 차량 소유주 700여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고 현재까지 130여명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 출두한 운전자의 차량 앞부분의 사진만 촬영하 뿐이여서 수사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19일 새벽 3시쯤

광주 시청앞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33살 윤모씨가 포텐샤로 보이는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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