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 부실화

입력 2001-08-14 15:48:00 수정 2001-08-14 15:48:00 조회수 0

내년부터 중고교에 적용되는

7차 교육 과정에서는

국사 수업 시간이 줄어들고

근현대사가 소홀히 다뤄지는등

역사 교육 내용이 축소됩니다



국사교육이 부실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내년부터

중고교등학교에 국사 수업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중학교 2학년의 경우

주당 2시간씩이던 국사과목이

한시간으로 축소됩니다



고등학교는 주당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수업내용도

근세이전을 중심으로 꾸며지게 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근현대사가 별도과목으로 분리되면서

선택과목으로 편성돼

근현대사를 배우지 않고 졸업하는 학생들이

속출할 전망입니다



◀INT▶



근현대사는 수능성적을 따기 어려워

선택하는 학생들이 사실, 많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일제의 수탈이나 남북 분단과정등

현대와 직결되는 사실을 배우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많아질것이라는 우렵니다



교과서가 정치사 중심으로 일정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수능에 밀려

민족사가 단절, 왜곡된 근현대의 역사는

배움의 대상이 되지 못할 상황입니다



S/U일제 식민시대를 비롯한

근현대사가 소홀히 취급됨으로써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에 어떤 부작용을 낳을지

결과는 자명합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